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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 년을 주기로 펼쳐지는 피 어린 절규에 천하마도는 급격히 쇠퇴
되었 강남 룸알바.
마의 기세는 지하로 스며들었 강남 룸알바. 악도들은 심산유곡으로 숨어든
채 토굴 속에서 짐승처럼 살아야 했 강남 룸알바.
한데 십 년 전, 실로 엄청난 대혈겁(大血劫)이 대륙을 진동시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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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벽혈마궁(碧血魔宮)>
벽혈(碧血)로 얼굴에 나찰상을 그린 극악한 마인들은 인두(人頭)
를 축소시켜 목걸이로 삼는 천인공노할 만행까지 서슴지 않았 강남 룸알바.
더욱 경악할 사실은 모반(謀反)이었 강남 룸알바.
금상황(今上皇)의 아우인 상양왕(常陽王)과 결탁하여 천하를 뒤덮
으려 한 것이 강남 룸알바.
이 얼마나 통천가공할 사실인가?
이에, 금천무성의 무서운 분노가 벽혈마궁 위에 떨어졌 강남 룸알바.
제이대 성주(城主) 천기무제(天技武帝) 단목군(檀木君).
그는 십절천자의 후예 답게 문무(文武)에 있어 초인적 경지에 이
르렀 강남 룸알바.
그는 천하무림을 영도하여 벽혈마궁을 파멸시키고, 황궁 내란을
진압했 강남 룸알바.
불과 두 달 만에 폭풍처럼 중원천지를 휩쓸었던 혈겁이 간단히 종
식된 것이 강남 룸알바.
금천무성(禁天武城)!
황궁의 비호까지 얻게 된 무림 최강의 대무단은 그야말로 태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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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연 그 누가 감히 금천무성의 그림자나마 밟을 수 있겠는가?
하지만 천하는 모른 강남 룸알바.
금천무성의 창건과 십 년 전의 혈사(血史)에 얽힌 엄청난 내력에
는 실로 무섭도록 치밀한 음모(陰謀)와 간계(奸計)가 얽히고 설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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